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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호암지 살리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57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0-05, 조회 : 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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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호암지 개발을 막으려는
시민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호암지 숲 한가운데
골프연습장 증축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시민단체는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충주시와 의회를 항의방문했습니다.
박소혜기자의 보돕니다.
◀END▶


충주 호암지입니다.

충주시가 현재 자연공원인 호암지를
근린공원으로 용도변경한 뒤, 사업 첫 단계로 골프 연습장 증축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수십년된 나무가 잘려져 뿌리를 드러내는 등
기존 골프 연습장 양옆으로 3미터에서 5미터 구간의 임야가 벌목됐습니다.

지난달 말 공사를 시작한 골프 연습장측은
현재 기초 다지기 공사가 마무리된 상탭니다.

이렇게 호암지 근린공원화 사업이 시작되자
시민단체들이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신건준)

숲 한가운데 이런 시설을 없애지는 못할망정
새로 넓혀서 짓는다는 것은 자연환경 훼손이 불보듯 뻔하다는 주장입니다.

◀INT▶(윤병선)

이에 따라 환경련은 의회와 시를 방문해 충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호암지 개발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호암지를 살리자는 의견을 담은 시민 2000명의 서명 자료 1차분을 전달했습니다.

또 시민 공청회를 여는 등의 방법을 통해
호암지 공원화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충주시는 일단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지만, 원칙을 바꾸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부시장)

환경련은 호암지 살리기에 대한 서명운동을 이어가는 한편, 호암지 근린공원화를 막을 때까지 범 시민운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어서 충주시와의 마찰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