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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 지사 임기 반환점 "6,70점 성과"... 시민단체 '낙제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4-07-01, 조회 :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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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임기 4년 중 절반이 지나고, 후반기가 시작됐습니다.

 

김영환 충북 지사는 지난 2년간 생각보다 많은 성과를 냈다면서, 스스로에게 6, 70점을 줬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은 안전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는데, 시민단체에서는 김 지사에게 낙제점을 줬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기 4년 가운데 절반을 마친 김영환 충북 지사. 12개 주요 성과를 직접 발표하면서 스스로에게 6, 70점을 줬습니다. 

 

하지만 도민들은 자신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할 것이라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SYNC ▶ 김영환 충북지사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민들이 체감하는 면에서는 저는 그렇게 큰 점수를 주지를 못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장 큰 성과로는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을 꼽았습니다. 

 

못난이 김치를 충북 대표 브랜드로 만들고, 전국 최대 규모 의대 증원을 이뤄낸 것도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대표 공약이었던 의료비 후불제는 후반기에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SYNC ▶ 이방무/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의료비 후불제의 대상을 다자녀 가정까지 확대하고 연령 제한을 완화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는 공공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후반기 도정의 핵심 키워드는 '안전'과 '미래'입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오송 참사는 잊을 수 없는 아픔이라며, 지하차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밖에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K-바이오스퀘어와 투자유치 1백조 원 달성, 관광객 1억 명 유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을 후반기 목표로 삼았습니다. 

 

◀ SYNC ▶ 김영환 충북지사

"민선8기 후반기는 속도 있는 개혁과 도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정 운영을 핵심 가치로 하여..." 

 

하지만 시민단체에서는 지난 2년 김 지사의 충북도정에 낙제점을 줬습니다. 

 

즉흥적인 행정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적지 않았고, 무엇보다 오송 참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 SYNC ▶ 이성구 변호사/오송참사 시민 진상 조사위원

"최고 책임자 자체가 책임을 자꾸 회피하려고 하니까. 실제로 도지사로서 이제 말만 할 게 아니라" 

 

김 지사는 취임 초기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매달 발표하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10위권 밖이라 아예 수치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CG 변경미)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