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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붕괴 인부 사망(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2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2-09, 조회 :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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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오늘(어제) 충주의
한 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이던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인부 3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뻥 뚫린 천장과 어지럽게 뒤엉킨 철근.

2층을 받치고 있던 기둥도 힘없이 쓰러졌고, 1층에는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 더미가
산을 이뤘습니다.

오늘(어제) 사고는 공장 신축을 위해
2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벌이던 중 구조물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일어났습니다.

◀ＩＮＴ▶(작업 인부)

S/U "한편 사고현장은
철근과 콘크리트로 뒤엉켜 있어
구조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어지럽게 뒤엉킨 철근을 하나하나 떼내고 시간이 흐르수록 굳어가는 콘크리트로 인해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ＩＮＴ▶

사고 발생 3시간이 지난 뒤
매몰 인부들이 모두 발견됐지만
이미 싸늘한 주검이었습니다.

한편 경찰은 공사 현장 소장과
관계자들을 불러 공사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와,
설계대로 공사가 진행됐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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