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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전국구 도박단 64명 검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6-03-02, 조회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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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경찰의 눈을 피해 장소를 옮겨가며 대규모
도박판을 벌어온 일당 64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판돈만 백억대에 이르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주부들이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새벽 4시, 충남 논산의 한적한
외곽 지역 식당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빛이 새나가지 않게 창문이 밀폐된 식당
안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남녀 혼성 도박단
80여명이 한창 도박판을 벌이는 중이었습니다.

곳곳에서 수표와 돈다발이 쏟아져 나오고
경찰을 피해 여기 저기 몸을 숨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ＳＹＮ▶
"아주머니..이리 나와요.."
"처음 온거다..빌려준돈 받으러 왔다.."

현장에서 검거된 사람만 64명,
이 가운데 42명이 주부였고, 절반 이상은
도박 전과자였습니다.

◀ＩＮＴ▶
신모씨(모집책)

이들은 경찰의 눈을 피해 지난 1월부터
충북과 충남 일대 대형 식당을 옮겨다니며
100억대 도박판을 벌였고, 식사도 자체
조달할 만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ＩＮＴ▶
"한번 들어오면 못나가게 해요, 끝날때까지."

◀ＩＮＴ▶
이상필 수사과장(보은경찰서)

경찰은 도박장 개설자와 모집책, 도박
전과자 등은 전원 구속수사하고
현장에서 달아난 10여명을 쫓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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