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완)조류독감]"명절,여유없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4-01-20, 조회 : 604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조류독감의 국내 확산이 진정되고,
음성에서는 가축이동제한이 풀리는 등,
평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 농민들에게는 이렇다할 변화가 없고, 특히 이번 설은 관심을 둘 여유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7일자로 조류독감으로 인한
가축 이동제한이 풀렸습니다.

음성에서 마지막으로 조류독감이 발생한 지
꼭 한 달 만입니다.

그 동안 운영됐던 이동제한 방역 초소가 모두 철수됐습니다.

조류독감 발병 농장 5곳만 분변 처리와 출입 제한이 있을 뿐, 나머지 농장에 대해서는
분변을 포함해 가금류의 반출입, 시험 사육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SU)"그러나 이런 행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선 농가에서는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긍정적인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축사 바닥에 깔려 있는 분변의 처리는 인력과 장비가 없어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병아리 등의 입식도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가금 사육 농민

이렇다 보니, 이번 설을 맞은 닭과 오리 사육 농민들의 심정은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처지입니다.

◀INT▶가금사육농민
"이런 심정으로 명절이다 뭐다 이렇게 생각할 여유가 없다"
◀INT▶가금사육농민
"명절이 차라리 없으면 좋겠다"

농림부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 등 일반인들의 농장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수의과학검역원의
역학 조사결과, 조류독감의 최초 발생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지만, 전염은 같은 부화장 사용, 축사 출입 차량과 사람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