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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랑의 매,때려주세요-대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이태문, 방송일 : 2006-05-22, 조회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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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교사가 학부모 앞에서 무릎을 꿇는 등
교권침해 논란이 잇따르자,
고등학교의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사랑의 매를 때려 달라며
회초리를 선생님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태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주기계공고의 조회시간.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머니회 임원들과
학생대표가 '사랑의 매'로 이름지어진 회초리를 선생님들께 전달했습니다.

회초리 수는 학급수에 맞춰 모두 39개,
사랑의 매로 다스려달라는 부탁과 함께였습니다
.
천3백명의 학생들은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학교폭력과 흡연을 하지않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YN▶학생대표 / 사랑의 회초리 전달
"선생님 힘내세요..."

어머니회는,스승을 존경하는 풍토가 점차
사라지는 현실을 보다못해,선생님들이 힘을
내시라는 뜻에서 회초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청주시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부모들
강요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교권 파문이
일어난 지 일주일만입니다.

◀INT▶장태희 자모회장 / 청주기계공고
"저희 자녀들을 위해 사랑으로,때로는 엄하게
배움과 인성을 지도해 달라는 뜻으로..."

학교측은 '사랑의 매'를 교실 한켠에 걸어놓고, 선생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일깨우기로
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제자들에게 뜻을 세우라는 '입지' 두글자가 새겨진 연필을 나눠주고 격려했습니다
.
이번 학부모들의 '사랑의 회초리' 전달은
스승에 대한 존경과 스승의 권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사랑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집니다.
MBC뉴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