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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원정 신고꾼 활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6-04-03, 조회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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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을 적발해 신고하면
일정액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그런데 이 포상금을 여전히
전문 신고꾼들이 독식하면서 일부 자치단체는
포상금이 벌써 동났습니다. 또 신고꾼
대부분은 외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던 한 택시 기사가
꽁초를 바닥에 버리고 택시에 오릅니다.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됐습니다.

이번엔 아무렇게나 버려진
비규격 쓰레기 봉투 안에서
투기자의 신원을 말해주는 편지봉투가
하나 나옵니다. 과태료 15만원입니다.

모두 전문신고꾼들이 촬영한 화면입니다.

청주시내 한 구청에
올들어 접수된 쓰레기 투기 신고는 370여건.

이 신고자는 모두 20명이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이 외지인들입니다.
◀INT▶
정훈모/ 청주시 상당구
"가족들까지 동원해서.."

1회용 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약국이나 수퍼마켓들도
원정 신고꾼들의 표적이 됐습니다.

s/u(신미이)
"원정신고꾼들이 활개를 치면서
청주시가 올초 포상금으로 세운
예산 2천만원이 벌써 동이 났습니다.

예산을 세우기만 하면
원정 신고꾼들이
독식하는 일이 반복되자,
청주시는 포상금 지급 방법과
액수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이봉기 /청주시 청소행정 담당
"상품권으로 주던가 액수를 줄이는"

그러나 포상금에 대한 개선책에 앞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우선돼야 이러한 전문신고꾼들도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