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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고속도로 이물질 '아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6-04-25, 조회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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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속도로에서의 타이어 펑크.
생각만 해도 정말 아찔하죠.
고속도로상에 위험물건이 떨어져 있어도
제때 치워지지 않아 달리던 승용차가
펑크가 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관리..
정말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경기도 수원에 사는 박관영씨는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달리며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한 시간 남짓 달려 청주 나들목을
막 지나자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 바퀴에
무언가 밟혔고, 이 충격으로
뒷바퀴의 양쪽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중심을 잃었습니다.

◀INT▶
박관영 / 피해자 "죽는줄 알았다.."

놀란 가슴에 도로공사에 신고한 뒤,
곧바로 정비소로 향한 박씨는
도로공사로부터 무책임한 답변만 들었습니다.

◀INT▶
박관영 / 피해자 "도로에 없다고 답변.."

현장을 가봤습니다.

통행이 차단된 한쪽 도로 위에서
성인 손바닥 크기만한
대형 볼트들이 발견됐습니다.

도로 구석엔 누군가 던져놓은 듯한
볼트들이 한무더기나 쌓여 있었습니다.

◀INT▶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공사하던 직원들이 던져놔서 늦게 발견.."

하지만 다음날도 도로구석의 대형 볼트들은
치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보상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INT▶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보상 규정 없어, 보험으로 알아서 해야"

허술한 관리 속에 방치되고 있는
고속도로 위험물질들.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막상 사고가 나도 피해는 고스란히
운전자의 몫입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