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 택견② 탄탄대로 대한택견협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5-02-19, 조회 : 214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택견의 메카 충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충주 택견이 내부갈등으로 삐걱거리는 동안
서울과 부산에 기반을 둔 대한택견협회는
빠르게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택견 기획리포트 두번째 시간,
김계애기자입니다.
◀END▶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잠실주경기장 내에
위치한 대한택견협회.

지난 1991년 부산과 서울에서 시작돼
현재는 전국에 1500여개 전수관에서 75만명이
수련하고 있는 택견계의 최대 조직입니다.

이보다 일찍 충주에서 일어난
한국전통택견협회 규모에 2배가 넘습니다.

비결은 겨루기 중심의 교육.

태권도와 유도처럼
기본 동작을 충분히 익힌 뒤
이를 자유롭게 사용해 겨루는
'경기'방식을 도입한 것입니다.

◀INT▶
"무예는 상대방을 제압위해 연마하는 것이다.
태권도도 그렇지 않느냐"

대한택견협회는
국내 조직을 바탕으로 지난 해부터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카자흐스탄 등지에
택견 전수관을 설립하고 재단법인
세계택견본부도 창립했습니다.

협회를 창립한 이용복 부회장은
택견이 전문체육에서 나아가 국제스포츠로
발전해가는 마당에 '무술이냐 경기냐' 하는
원형 논쟁은 무의미 하다고 일축했습니다.

◀INT▶
"원형은 공청회를 열어 함께 연구하면 된다"

대한택견협회의 경기위주 방식에 반대해
문화재로서 원형을 보존하겠다던 충주택견인들.

그러나 집안 싸움에만 몰두하느라
본연의 길을 잃어 버린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할 것입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