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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집단식중독'논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9-07, 조회 :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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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 육류가공회사 직원들이 집단으로
배탈과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사측의 태도가 이상합니다.
보건당국에 신고 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청원에 있는 모 육류가공회사입니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구내식당을 이용한 근로자 상당수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지만,
치료는 환자 몫입니다.

◀INT▶
근로자 "40명이 넘어.. 사비로 치료.."

일용직의 경우, 아픈몸을 이끌고
일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근로자들은
말합니다.

◀INT▶
근로자 "조퇴하라는데 그럼 돈 안나온다.."

식품위생법상 50명 이상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장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관할 보건소와 행정당국에
역학조사를 의뢰해야 합니다.

s/u) 하지만 회사측은 행정당국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INT▶
회사 관계자 - "원인을 몰라서 못 알렸죠.."

이렇다 보니 사후 대처도 거의 없고
회사측은 오히려 직원들이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
회사 관계자 - "약을 줬다.. 작업 정상으로.."

보건당국은 회사측이 신고를 하지 않는 한
직접조사는 어렵다고 한발 물러서고 있어
식중독인지 아닌지를 밝히지도 못한채
근로자들만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