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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말로만 '차없는 거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10-03, 조회 :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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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가 차없는 거리로 지정한
청주 중앙로가 관리소홀로, 진입차량과
불법주차 차량들이 난무하는 무법지대로
전락했습니다.
보행자들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진입차량을 막기 위해
놓여졌던 시설물들이 누군가에 의해
길 가장자리로 치워져 있습니다.

진입금지라는 표지판을 비웃기라도 하듯
쉴새없이 차량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차량진입이 금지된 '차없는 거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돕니다.

◀INT▶
진입 승용차 운전자 - "몰랐어요..."

80년대만 해도 청주 최고의 상권을
자랑하다 도심공동화의 상징이
돼버린 이 곳 중앙로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청주시는 지난 3월 이곳을
보행자 전용도로로 지정했습니다.

성안길과 이어지는 횡단보도까지
설치했지만, 행인들의 안전만 위협하고
있습니다.

◀INT▶
이미영 - "갑자기 차가 와서 위험했던 적이.."

s/u) 유료주차장이었던 길 양 끝은
성안길과 인근 상점을 찾는 사람들이
세워놓고 간 불법주차 차량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보행자 전용도로'로 지정만 해놓고
신경을 꺼놓고 있는 청주시의 방만한
운영태도에 주변상인들의 불만은
이미 극에 달해 있습니다.

◀INT▶
권순택 / 인근상인
"구조변경 없이 차없는 거리..웃기는 상황"

시와 주변상인들과의 마찰 등
여러 논란 끝에 가까스로 지정됐던
'차없는 거리'가 인근상인들과 행인들의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