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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강풍 속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6-04-20, 조회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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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오늘(20)도 강풍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틀째 비바람이 치면서
복구작업은 더뎠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보은군 회북면 수리티재 25번 국도에서
오늘 새벽, 한쪽 차선이 15미터 가량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산을 관통하는 터널 공사로
지반이 약해진데다 비바람까지 내리쳐
도로를 받치고 있던
50미터 절개지가 붕괴됐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나자, 국도유지관리사무소
직원 20여명이 투입돼
한개 차로를 막고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지만
항구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이대순 보수과장/보은국도유지관리사무소

이틀째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도내남부 강풍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작업도
지연됐습니다.

창고지붕이 날아가
벼 250톤이 비에 젖는 피해를 본
보은의 한 농협미곡종합처리장은
추가 붕괴위험 때문에 복구에 손을
못댔습니다.
◀ＩＮＴ▶
김인환 장장/보은 탄부농협미곡종합처리장

돌풍이 할퀴고간
들녘에선 한숨만 남았습니다.
◀ＩＮＴ▶
이태우/옥천군 군서면 사정리

도 재해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주택 13동과 비닐하우스 27동 등
50 여건의 강풍 피해로
5억6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지만,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
피해는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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