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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립학교법 개정 간담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이태문, 방송일 : 2005-12-26, 조회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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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충북도내 사학법인들이 사립학교법
개정을 놓고 학교폐쇄라는 극단적인 방침을
정한 가운데 도교육청과 오늘(26)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간담회는 정부의
성토장을 방불케했습니다.
이태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충청북도교육청이 도내 15개
사립학교 법인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정법안을 설명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입니다.

이기용 교육감의 인사말이 끝나자 마자,
간담회장은 곧바로 정부 성토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사학법인들은 개방형 이사제와
감사제 도입에 초점을 맞춰, 개정법안은
악법이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정부를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ＩＮＴ▶우태욱 이사장 / 신명학원

특히 개정법안엔 독소조항이 많아,학내 갈등을
조장시키는 법이 될 것이라며, 아예 학교를
국가가 인수해 가라고 촉구했습니다.
◀ＩＮＴ▶김진홍 이사장 / 일신학원

또한 후학양성의 꿈을 좌절시키게 하는 곳은
대한민국 뿐이라며 비판했습니다.
◀ＩＮＴ▶안건일 교장 / 충주미덕학원

이처럼 정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도교육청은 제대로 설득도 못하고 원칙론만
되풀이해 간담회의 취지가 무색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에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교육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태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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