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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여성 차별 여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06-09-18, 조회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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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면서,
요즘은 여권이 많이 신장됐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성적인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충주지역에서 개인 병의원이
가장 많은 지역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에게
직장에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성희롱 예방 교육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SYN▶
교육이요? 그런 거 전혀 안하는데요.

◀SYN▶
우리는 안하는데.. 아무래도
남자들이랑 같이 있는데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를 낳고 90일 이상 쉬어야 하는
산후 휴가를 가진 간호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SYN▶
그만둬야하니까.. 저도 애기 가져서
어쩔 수 없이 그만 뒀거든요.

◀SYN▶
큰 병원 다니는 애들은 복직하고 그러는데
보통 개인병원에서 그만두고 다른 알바 쓰고
다시 쓰기 그러니까...

"S/U 실제로 대전지방노동청 충주지청이
지난 6월 한 달 동안
여성을 많이 고용하고 있는
18개의 개인병원을 조사한 결과,
모두 65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습니다."

특히 적발된 곳 가운데 13개의 사업장에서는
남녀고용평등법과 관련된
직장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병의원은 물론,
소규모 제조 업체나, 마트, 학원 등
개입 사업장에서 부지기수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INT▶
"성희롱 교육 등이 필요함에도
여성만 다수 고용했다고 해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교육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

사회의 여성 참여 확대라는
바람직한 사회현상 속에서도,
직장내에서 여성들의 정당한 권리 확보는
여전히 요원한 지경입니다.
mbc뉴스 허지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