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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알몸 마라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6-01-22, 조회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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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22) 제천에서는 바지만 입고 뛰는
알몸 마라톤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추위속에서 건각들의 힘찬레이스는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1,000여명의 건각들이
몸풀기에 한창입니다.

초등학생에서 백발에 이르기까지
남녀의 구분은 있을 지언즉
노소의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출전한 아빠 응원은 딸들의 몫입니다.

◀SYN▶"아빠, 화이팅"

참가자들의 복장 또한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Effect▶ 출발 장면

봇물 터지 듯 다 함께 시작된 레이스는
저마다 수준 차이를 드러냅니다.

이 순간만을 기다리기라도 한 것 처럼
알몸 참가자들은 군살 하나 없는 몸맵시를
자랑합니다.

숨차고 추웠던 기운은, 결승점을 통과하면서
이내 해냈다는 환희와 성취감에 압도당합니다.

◀INT▶김기영/제천시 하소동

◀INT▶안치우/제천시 화산동

이번 알몸 마라톤 대회는
1.4km와 5km 두 코스로 나뉘 진행됐습니다.

누가 1등을 차지했느냐 보다는
누가 참가해 완주했느냐가
더욱 관심을 끈 대회였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