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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오신부, 다음달 중순 소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5-29, 조회 :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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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꽃동네 오웅진 신부의 소환이 임박했습니다. 검찰은 다음달 중순 오웅진 신부를 불러 범죄 혐의에 대한 최종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웅진 신부의 국고보조금과 후원금 횡령,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지금까지 압수수색 자료 등을 토대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대부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오신부 외에
핵심인물 대여섯명을 다시 소환 조사한 뒤,
최종적으로 오신부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신부의 소환시기는
다음달 중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내사에 착수해 10개월여 동안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관련 자료가 워낙 많은데다 종교 시설이라는 특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신부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사람은 오신부 친인척과 꽃동네 수녀 수사
부동산 매도.중개인과 관계 공무원까지
모두 25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꽃동네 소유 부동산도 음성과 청원 등
전국 300만평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99년 국정감사 이전에 오신부 친인척 명의로 된 꽃동네 소유 부동산은 80여필지에 이르며, 일부는 개인 대출을 위한 담보로 제공됐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외에도 검찰은 꽃동네가 인근 광산개발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고소건, 농지 불법 용도변경 혐의 등도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신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오신부와 관련된 의혹들이
곧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