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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괴물' 잡아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6-10-07, 조회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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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 육식어종들이
우리나라 호수에서 토종 물고기 씨를
말려가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수백 명의
강태공들이 이 '괴물'같은 외래어종 퇴치에
나섰습니다.
심충만 기잡니다.
◀END▶

외래 육식 어종인 배스가
토종 치어를 순식간에 삼켜버립니다.

심지어 제 등치만한 것까지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대식가'입니다.

이같은 외래 육식어종들이
우리나라 호수를 점령한 것은
이들이 수입된 1970년대 이후.

점점 토종 물고기가 사라져간다는 얘깁니다.

[S/U] "게다가 이같은 외래 육식어종은
천적이 없는데다 번식력도 강해,
우리나라 수중 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외래 어종 퇴치를 위해 수백명의
강태공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매양 낚싯줄을 무는 것은 배스와 블루길.

◀INT▶
"심각해요, 얘들이 다 먹어서"

이번만큼은 평소 사용이 금지된
투망과 통발까지 동원됐습니다.

◀INT▶
"찾아보기 힘들어요"

포획된 외래 육식 어종은
배스와 블루길 등 모두 5백여 마리.

모두 먹을거리가 되거나 폐기 처분됐습니다.

◀INT▶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

그러나 연중 한 두차례에 그치는 행사로
호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래 육식 어종을 뿌리뽑기엔 여전히 역부족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