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충주)충북도 '발암물질' 검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5-10-06, 조회 : 302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도내 양식장에서도 발암물질로 알려진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습니다.
양식업계와 음식점에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빠른 시일안에 수습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준 기자...◀END▶



(CG) 도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양식장은 모두 8곳.

향어의 경우 괴산에서만 나타났고,
송어 양식장은 충주 세 곳, 제천 두 곳,
영동과 옥천에서 각각 한 곳씩입니다.

송어 양식장 11곳과 향어 양식장 한곳을
검사한 결과, 절반이 넘게 검출된 것입니다.

도내 민물횟집과 양식장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제철을 맞은 국산 송어 등 민물고기
소비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INT▶ 양식장 관계자
"무조건 때려버리면 뭐를 어쩌라는 거예요.
국민은 어떻게든지 저거 먹으면 죽어
이러는데 먹겠어요? 나부터도 안 먹어"

(CG) 도내 내수면 어업에도
타격이 우려됩니다.

지난해 충북에서 생산된 양식 송어와 향어는
각각 426톤과 118톤.

전국 생산량의 12~17%를 차지하는 것으로
상당수는 생존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그러나 사태 수습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나머지 양식장과 다른 민물고기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시작되면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이 늘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도내에는 검출 조사 장비가 없어
민물고기 출하가 제한된 상태에서
언제 재개될지도 모릅니다.

표본조사를 통해
민물 먹거리에 대한 불신감만 키워놓은채
대책은 마련하지 않은데 대해
불만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박애성/횟집 주인

오래전부터 도민들의 입맛과 친숙한
민물고기 파문으로 서울 등 대도시 보다
더욱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