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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리포트)즐거운 야유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6-04-20, 조회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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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장애인의 날인 오늘(어제)
청주의 한 복지시설 장애우들이
개인택시기사들의 도움을 받아
모처럼만에 야유회를 즐겼습니다.
의미 있는 야유회, 송영석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END▶

◀VCR▶

중증장애우들이 모여 살고 있는
청주 베데스다의 집에 아침부터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때아닌 싸늘한 날씨에도
모처럼만의 나들이가 안겨 준 설레임에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대청호반을 따라 신나게
달려간 곳은, 말로만 듣던 대통령 별장.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선
산책이지만, 오랜만에 인파에 묻혀
느끼는 자연의 정취는 겨우내
쓸쓸함을 달래기에 충분했습니다.

일반인들에겐 구경거리에 불과한
옛 대통령 별장이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이들에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INT▶
이명숙 "말할 수 없이 좋다"

◀INT▶
정숙희 "직접 보니 좋다"

영업까지 제쳐두고 함께 나들이에
나선 택시기사 아저씨들.

시종일관 웃음을 보였지만,
마음 한켠엔 미안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INT▶
한효동 / 청주기동적십자봉사회
"우리는 자주 오지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마련해준
화려하지 않은 외출.

하지만 이것은 일년에 한번뿐인
장애우들의 생일에, 베네스다 가족들이 받은
유일하고도 갚진 선물이었습니다.
◀SYN▶
"하나, 둘, 셋..."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