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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62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0-18, 조회 : 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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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국심장재단은 지난 84년부터 지금까지
형편이 어려워 심장수술을 받지 못하는
만 7816명의 어린이들에게 수술을 해 줘
새삶을 열어줬습니다.

이 가운데 한 기업체의
후원으로 새생명을 얻은 1026명의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충주 전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마요네즈 공장이 어린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평소 즐겨먹던 케찹과 마요네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보는 것이 신기하기 때문입니다.

로봇에 물건을 옮기고 포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커다란 눈망울에는
호기심과 놀라움으로 가득합니다.

이들은 이 기업체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완쾌된 어린이와 그 가족들입니다.

◀INT▶ 아빠
(너무 고마울 뿐이다. 생명이 다시태어난건데..)

태어난 지 다섯달만에 심장수술을 받은 아기,이제는 7살 소년이 돼 앞으로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분명한 꿈도 있습니다.

◀INT▶ 학생
(경찰관이 되고 싶다. 도둑을 다 잡을 거다.)

한달전 수술을 받은 학생은
다시 튼튼해진 몸으로 자신이 받은 도움 많큼
남을 돕겠다는 각오입니다.

◀INT▶ 학생
(학교 범죄예방위원 활동을 다음달 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사주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게 된 것은 이 회사 창립기념일이 5월 5일 어린이 날이라는 우연한 동기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92년 한해에 30명을 돕기 시작한 것이
지난해는 140명으로 늘었고
지금까지 모두 1,026명이나 됩니다.

◀INT▶ 회장
(아이들이 완쾌돼 밝은 모습들을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

함회장은 소중한 생명이 피어나지도 못하고 스러지는 경우가 없을때까지
어린이 돕기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생각입니다.

EFFECT :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