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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이원호씨 호텔 등 압수수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4-01-16, 조회 :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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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대통령 측근비리 수사 특별검사팀이 오늘(16) 오후 청주 k나이트클럽 이원호씨가
운영하는 호텔과 자택 등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특별검사팀 수사관 6명이 오늘 오후
이원호씨가 운영하는 청주시내 한 호텔을
급습했습니다.

수사관들은 한시간여에 걸쳐 호텔 사무실과
창고, 객실 등 호텔 곳곳을 뒤졌습니다.

압수수색을 마친 수사관들은 최근
회계장부와 자금 거래내역이 담긴
하드디스크 등 사과 한상자분량을
실어갔습니다.

◀SYN▶

수사관들은 이밖에도 이원호씨와
오모씨, 대통령동창 정모씨의 자택 등
4군데를 더 압수수색했습니다.

오씨와 정씨는 양길승 전 실장의
청주방문 당시 술자리에 합석했던
인물들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3일부터
청주에 머물며 계좌추적을 벌인 수사팀이
물증확보와 자료수집차원에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특검팀은 이달말까지 추가 계좌추적을
마무리짓고 청주 술자리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특검팀은 또, 이원호씨의 공갈 교사
혐의 등에 대해서도 청주지검 수사와
겹치더라도 무마의혹에 제기된 만큼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계좌추적과 압수수색으로
특검팀의 양길승사건 수사가 앞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