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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귀중한 책 기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이태문, 방송일 : 2006-05-12, 조회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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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80대 노인이 일제 강점기부터
보관해 왔던 각종 교육자료 백여점을
충청북도교육청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증품들은 당시의 시대상이
잘 나타나 있어 귀중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문기자가 보도
◀END▶


◀VCR▶
청원군 강내면 83살 민후식씨는
자신이 평생동안 수집해 보관해 왔던
30년대 이후부터의 각종 교과서와 통지서,
일기장 등 백여점을 도교육청에 기증했습니다.

30년대 일기장과 공책,
50년대 강내국민학교 통지표, 어린이 저금통장,
1963년에 발행된 5.16군사혁명 박람회
포스터 등,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교육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일제강점기 청주농고를 다니며
열심히 공부했던 축산 공책을 비롯해
일기장 속의 학창시절 내용들은 좀처럼
접하기 힘든 자료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INT▶이광복 장학사/충청북도교육청
<축산공책...교육자료>

기증된 100여점 가운데는 또
시대별 교과서와 일제때 학생용품 등
민씨의 형과 3남4녀-자녀들이 사용했던
교육자료들이 흥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각종 책자도 소중하지만
책갈피에서 나온 글들과 일기장에서
스며 나오는 학업의지와 애국심, 소풍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더욱 소중한 자료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S/U 이태문▶
도교육청은 이번에 기증된 책들을
다음달 개관할 충북교육박물관에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 전시할 방침입니다.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