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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임금체불 다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4-01-07, 조회 :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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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제때 임금을 받지못해 생계를 위협받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임금체불에 따른 다툼과 시위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잡니다.
◀END▶





◀VCR▶
어제 오후 청주시 영운동에서 목수인
59살 유모씨가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 데
앙심을 품고 자신의 목수반장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유씨도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기위해 약을 먹었습니다.

◀SYN▶

지난 29일에는 청주시내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임금을 받지못한 근로자 3명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새벽 인력시장에서 만난 근로자들은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임금을
받지못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에도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SYN▶

설을 앞두고 도내에서 현재 해결되지 않고
있는 체불 임금은 12억 6천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1년전에 비해 무려 2배이상 늘어난
액숩니다.

특히,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들의 경우
영세 하청업자나 개인사업자와, 그것도
구두계약을 맺기 때문에 임금 체불에 대한
불안은 더욱 큽니다.

◀INT▶

국가가 대신 체불임금을 지급하는
임금채권보장법도 적용 조건에 까다로와
근로자 20%도 혜택을 받지못합니다.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있다지만,
임금을 떼인 근로자들의 어깨는
그 어느때보다 무거워보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