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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업대출 "그림의 떡"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6-03-30, 조회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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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얼마 전 자금난을 견디지 못한
중소기업 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부의 지원정책이 중소기업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진천군 문백면에서
건축자재 생산을 준비중인 최준탁씨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창업자금을 믿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시멘트 없이도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새로운 건축공법을 특허내고,
충청북도의 추천서까지 받아
은행문을 두드렸지만
돌아온 대답은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INT▶
최준탁 대표/(주)시스템하우징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문턱은 더 높았습니다.

걸음마도 시작하지 않은 회사에
3년이상 된 제조업체에 적용하는
신용평가표를 들이댔습니다.
◀INT▶
최준탁/ "기계 설치하려고
자금신청 하는건데
기계가 없다고 자금 지원 안되면
그게 무슨 창업자금이냐."

설비투자가 늦어지면서
텅빈 공장 건물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최씨는
사업을 포기할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지원책만 발표하고 마는 정부와,
돈떼일 걱정부터 하는 금융권 사이에서
새내기 중소기업이 뿌리내기리는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