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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 리포트 ▶
내년 전국 의과대학 정원은 올해보다 1,509명 늘어난 4,567명.
지역에서 공부한 고등학생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인재 비중도 크게 늘었습니다.
당장 충청권 의대의 내년 지역인재 전형 선발인원은 현재보다 2배 이상 많은 455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건데, 2026학년도에는 535명까지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충청북도는 여기에 한술 더 뜨고 있습니다.
60% 정도인 지역인재 선발 비중을 80%까지 늘리고, 충청권이 아닌 충북 인재로 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SYNC ▶ 김원묵 / 충청북도 RISE추진과장
"지역 의대에서 공부하고 졸업 후에는 지역에 남아서 지역 필수의료를 살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인재) 비율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학과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 유명 학원에서는 이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대 입시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입학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데다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충청권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2028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뿐 아니라 중학교도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나와야 지역 인재 전형 응시가 가능해, 아예 초등학교부터 지역으로 이주하는 '지방 유학'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 SYNC ▶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충청권 고교 출신 학생들이 지역 의대 들어가기가 현재보다는 대단히 쉬워진 거고 특히 서울, 수도권에 인접한 지역이라고 하는 장점은 수험생, 학부모들에게는 대단히 큰 관심 지역이 될 수밖에 없다."
정작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입학 정원이 이렇게 많이 늘어나면 현재 시스템이 견딜 수 있냐는 겁니다.
의사들과 의대 교수들은 기자회견에서 "대학의 교육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처사"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SYNC ▶ 조윤정 / 고려대 의대 교수협의회장 (전의교협 홍보위원)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회생, 즉 공공의 복리를 위해서는 의사를 양성하는 기관, 의과대학 교육 현장이 붕괴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됩니다."
지역인재 전형을 포함한 세부적인 대입 모집 요강은 이달 말까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 공고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편집 김경호, CG 최재훈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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