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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무용단 갈등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96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1-09-10, 조회 : 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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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예술작품 창작을 위해 혼을
불태워야 할 청주 시립무용단이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무용단장의 독단적인 운영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한 청주시의
무책임한 관리가 원인이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청주 시립무용단원 15명 전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단원들은 먼저 무용단을 이끌면서 지난 6년동안 한번도 창작 안무를 하지 않은 상임안무자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INT▶
이학현(청주시립 무용단)

단원들은 한해에 50여차례씩 각종 비공식 공연을 통해 받는 수천만원의 사례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강민호(청주시립 무용단)

공연 티켓 판매를 강요당하는가 하면
관계자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박봉의 주머니돈을 털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상임 안무자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INT▶
윤승희(청주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내부 분열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도록
청주시는 한달에 20만원인 무용단 공식 운영비 감사 이외엔 전혀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단원들의 반발로 뒤늦게 감사가 시작되긴 했지만 무대위에서 예술혼을 불태워야 할
시립 무용단은 이미 안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