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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계송편 인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10-03, 조회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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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가족끼리 옹기종기 모여앉아 송편빚는 모습,
요즘엔 흔하지 않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핵가족화되면서 송편을 사다 먹는 가정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 덕분에 기계로 빚은
송편은 추석 때마다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영동군의 한 식품업체.

두 가마니의 쌀이 고무대야에 쏟아지고
커다란 나무숟가락이 쌀을 휘젓습니다.

이렇게 잘 씻겨진 쌀은 기계를 통과하며
고운 가루가 되어 나옵니다.

적당한 온도로 돌아가는 반죽기계에선
쌀가루가 물과 섞이며 조금씩
찰기를 띠기 시작합니다.

보기에도 쫀득쫀득한 반죽 완성.

마지막 단계는 반죽에 고물을 넣어
동그란 떡을 하나씩 똑똑 떨어뜨리는 일.
이것마저 기계의 몫입니다.

송편을 사먹는 가정이 늘면서
이같은 기계송편의 판매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INT▶ 이상윤 공장장/ 장군식품
"해마다 30퍼센트 매출 증가, 올해 목표
70톤 생산"

대량생산된 송편 일부는 그대로 판매되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가는 물량은
무균실에서 냉동처리돼 나갑니다.

(s/u) 최근엔 냉동떡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송편 뿐 아니라
감귤 떡과 메론 떡 같은 다양한 신제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INT▶ 유영숙 직원/ 장군식품
"우리 아이들 주는 생각으로 만든다"

변화하는 세태에 발맞춘 냉동 기계 송편.
신세대의 수요와 맞물려
올해 추석에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