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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도로공사 '엉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8-30, 조회 :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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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국체전에 대비해 도로포장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한 교차로에서 별다른 안내표지도 없이 모든 차선을 막고 공사를 진행하는 바람에 엄청난 교통정체가 빚어졌습니
길가에 가로수는 기계에서 발생한 열기로 잎이 모두 타버렸습니다.송영석 기자가.
◀END▶



◀VCR▶

도로포장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청주시 방서 사거리.

반대 방향에서 긴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차선을 막은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도로가 막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운전자들은 어찌할 줄을 모릅니다.

◀INT▶운전자
"우회로 해서 가야하는데, 어떻게 가야할지"
◀INT▶운전자
"아까부터 막았다. 안내표시도 없었다."

운전자들이 우물쭈물하는 사이 이곳저곳에서 접촉사고가 이어집니다.

취재진을 발견한 공사관계자들은 뒤늦게
장애물들을 치우고 차량들을 소통시킵니다.

◀INT▶공사 관계자
"장비도 거기 있구..어쩔 수 없는 조치다."

도로 옆 가로수들은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열기로 나뭇잎들이 타들어간 상탭니다.

간단한 보호장치만 설치했어도 막을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전국체전을 대비한 도로포장공사.

아무리 체전손님을 맞는 다는 취지라지만
교통불편을 가중시키고 자연환경을
훼손하면서까지 이뤄지는 도로공사는
'마구잡이식'이라는 인상만을 시민들에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