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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보상노린 나무 구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3-24, 조회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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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 묘목시장에선 어린 나무 못지 않게
3년 이상된 큰 나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전국적으로 개발이 늘어나면서 보상을 노린
투기가 증가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퍼센트가 생산되는
옥천이원묘목단지.

주로 어린 나무가 유통되는 이 곳에서
올해는 3년 이상된 큰 나무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큰 포도나무는 그루당
2천원 가량, 4,5년된 감과 사과 나무 등은
지난해의 1.5배 가량 올랐습니다.

◀INT▶ 지원종/ 충청농원
"성목(큰나무)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s/u)이처럼 올해 과수 성목의 판매가
늘어난 것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전국적으로 개발지역이 많아진 것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개발예정지에서 보상을 노리고 벌어지는
나무심기에, 어느 정도 자란 과수가
이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령이 오래되고, 열매를 맺어 상품성이
있는 나무는 보상가가 높다는 인식 때문인데
이같은 투기 행위는 실제 보상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INT▶ 윤덕용 차장/ 토지공사
"현장 확인해서 투기성이면 아예
감정대상에서 제외"

일단 심어놓고 감시의 눈을 피해보자는
투기꾼들의 심리가 묘목보다 비싼
큰 나무의 수요를 늘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