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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수능성적 작년보다 떨어질 듯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2-11-07, 조회 :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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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수능시험 평균이 10점에서 15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 가운데 일선 고등학교에서 막상 가채점을 해본 결과,
의외로 재학생들의 상승폭이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충북도내 일선 고등학교에 따르면
고 3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채점한 결과,
수능성적이 입시기관들의 예상처럼
15점 이상 오른 수험생들은 드물고,오히려
지난 9월 모의평가 성적에 비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속출했습니다.

한 고교 3학년생은 문제를 풀 때는 맞았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채점을 해보니 틀린 게 꽤 많았다며 친구들도 예상점수보다 많이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다고 낙담했습니다.

청주시내 한 담당교사는 지난해에 비하면
조금 쉬웠을지 모르지만 재학생들은 상당히 어렵게 느낀 것 같다며 진학지도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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