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충주)시멘트 저장고서 인부 사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6-03-17, 조회 : 62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오늘(어제) 단양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
시멘트 원료 저장고를 청소하던 인부 1명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시간이 넘도록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안전 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전 10시 40분쯤.

시멘트 공장의 시멘트 원료 저장고에서
작업 인부 50살 한 모씨가
9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씨는 30미터 높이 저장고 안에서
동료들과 조를 이뤄 작업줄에 의지한 채
저장고 내부 벽을 청소하던 중이었습니다.

◀INT▶권관종 구조 담당/제천소방서

저장고에 있던 시멘트 원료는 무려 500톤.

공장측에서는 한씨 구조를 위해
배출구로 시멘트 원료를 빼내기 시작했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저장고 천장에 맨홀 구조기를 설치했습니다.

대원들은 로프를 타고 산소통을 맨 채
시멘트 원료 안으로 들어갔지만,
엄청난 시멘트 양과 분진으로 시야가 막혀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S/U "한씨는 사고가 난지 6시간만에 발견됐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INT▶이규진 대장/제천소방서 구조대

공장에서는 사고 당시 안전요원이 따로
배치돼 있었지만,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INT▶ 업체 관계자

경찰은 회사측과 함께 작업을 하던 인부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관리감독 부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