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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불법 어획 극성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87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1-09-30, 조회 : 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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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충주호 일대에서 정치망과 같은 불법 어로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린 고기까지 모두 잡아 들이는 어로 행위로
인근 어민들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의 보돕니다.
◀END▶




충주 조정지댐 근처 충주호입니다.

수풀 근처 나무에 묶여진 밧줄을 따라
잠수대원이 물속에 들어가봤더니,
원통형의 정치망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물코가 손톱크기밖에 안돼
어린 고기까지 모두 걸려들도록 돼있습니다.

정치망은 고기가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도록 만들어진 불법 어획도구입니다.

◀INT▶(잠수대원)
(내려가보니까 3-4개 정치망이 묶여있는 것을 확인했다)

갈대가 무성한 수풀속에도
긴 원통모양의 정치망이 묶여져 있습니다.

충주호 일대 곳곳에서 이렇게 불법 제작된 어획 도구들이 쉽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충주호에서 고기를 잡는 어민들은
이런 정치망 때문에 고기잡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고 하소연합니다.

◀SYN▶(인근 어민)
(정치망같은게 있으면 그물이 얹혀져가지고
고기를 잡지 못해요, 작업 못한다, 덜렁덜렁
들려가지고 안되지, 그걸 치워달라고 얘기했지)

정치망을 이용한 어로 행위를 할 경우
내수면 어업법에 의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틈을 타
불법 어로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