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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분양가 논란에도 우르르.. 청약시장 '극과 극'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24-06-26, 조회 :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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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청주 고속터미널 주상복합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그런데 청주 지역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오히려 크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의 청약시장은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주 옛 고속터미널 자리에 들어설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지상 1층 터미널과 쇼핑몰과 영화관 등 편의 시설을 비롯해, 강남권 신축에서 유행하는 스카이커뮤니티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하 6층, 지상 49층 전체 258세대로, 청주에선 처음으로 후분양으로 진행됐습니다. 

 

분양가는 3.3㎡당 1695만 원으로 충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여기에 필수 유상옵션 비용이 1억 원에 달해 84㎡형 분양가가 8억 원에 근접해 초고분양가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특별공급을 비롯해 해당지역 청약에서 평균 26.21대 1로 청약자가 몰리면서 1차 마감됐습니다. 

 

분양가 15억 원이 넘는 펜트하우스형은 최고 100대 1을 기록했습니다. 

 

◀ INT ▶이충훈/아파트 시행사 부사장 

"인근 아파트의 시세나 또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여러 가지 감안을 해서 가장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을 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델하우스에서 상담하시는 소비자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 해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비인기지역의 분양 실패나 계약 포기 등으로 충북의 미분양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4월 기준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3,679가구나 됐는데, 특히 청주 지역은 1월 199가구에서 4월 972가구까지 급증했습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은 206가구로, 진천과 보은, 청주, 음성에서 발생했습니다. 

 

◀ INT ▶김성환/한국건설연구원 부연구위원 

"분양가를 낮추는 데 지가라든지 공사비라든지 이런 부분에 낮추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생각하는 그 가격 수준을 맞추지 못한다면 또 흥행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한국건설연구원은 수도권과 달리 지방 수요는 감소해 하반기 매매가격이 3%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