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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우리도 유권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6-05-14, 조회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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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선거는 항상
'끝나면 그만'인 일회성 행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사정이 다름니다.
유권자로서 스스로의 권리를
보장받겠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중조명 송영석 기자입니다.
◀END▶

◀VCR▶

충청북도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자치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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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살 이상 노인이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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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비중은 이처럼 크지만 정치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환심을 사기 쉬운
선거판의 유동층쯤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INT▶김현기 / 실버의정지킴이
"선거때만 인사하고, 당선되면 안보여.."

이렇다보니 노인복지도 말이 아닙니다.

올해 노인들을 위해 쓰여질 돈은
전체복지예산의 11.6%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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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인복지관도 청주시에 단 하나뿐이고,
타시.군은 이제 신축중이거나
아예 없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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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결성된
'실버의정지킴이'는 바로 이러한 점을
개선하겠다는 노인들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문가들에게
선거와 지방의정을 배우고
선거후에는 당선자들이 노인정책들이
잘 지키는를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INT▶김현기 / 실버의정지킴이
"무시못하게 잘 하나 감시할거야.."

장애인들도 지방선거를 겨냥해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동권 보장하며 처절한 시위가 계속됐지만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언제나 모르쇠로 일관해 왔기 때문입니다.

충북에만 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은
6만 7천여명. 시위만으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없다고 판단한 이들도,각 정당이 내놓은
장애인 정책을 꼼꼼히 살핀 뒤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계획입니다.

◀INT▶
이윤경 / 행동하는 의사회
"참정권으로 권리 주장.."

s/u) 사회적 약자가 아닌 유권자로서
자신감을 찾아 이젠 스스로 권리를
보장받겠다는 이들의 노력이 얼마나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