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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구제역 비상, 방역 강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6-03-09, 조회 :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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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중국 등 우리나라 인접 국가로
구제역이 확산되자,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이 한층 강화됐고,
축사 출입을 통제하는 농가도 늘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진천군의 한 축산농갑니다.

한우 2백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가는 지난달부터 축사와 그 주변으로
방역횟수를 일주일에 한 두차례 이상
늘렸습니다.

최근 중국 등 20여개 나라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우리나라도 봄이 되면서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농민들은 축사로 연결되는 출입로에
생석회를 뿌려가며
전염병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가장 큰 걱정은
축사로 무단출입하는 외부인들과 차량을
막을 길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INT▶
전철호 축산농가

지역축협과 자치단체에서도
방역차량을 동원해 매주 수요일마다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지원에
나섰습니다.

한 농가라도 방심할 경우
다시 축산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이철로 팀장/진천축협

지난 2000년과 2002년
충주와 진천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충북지역에서는 소와 돼지 2만4천여마리가
살처분 돼 280억원에 이르는 직접
피해를 봤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