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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토요기획-황색엽연초 재배 끊길 우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3-03-15, 조회 :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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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몇년전까지만 해도 충주지역의 대표적인
특수작물하면 황색엽연초를 제일로
꼽았습니다.

그러나,현재는 잎담배수매가 동결에 따른
재배기피와 인력난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줄면서
주산지로서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정영균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충주지역에 황색엽연초가 처음으로 재배된 것은 연초제조업이 크게 붐을 일으키던
지난 1912년입니다.

당시 경작면적은 14.7Ha,251명에게 촉탁경작을 시킨것이 우리나라 황색종 재배의 시초가 됐으며 충주가 황색엽연초 주산지로 자리를 잡는 근간이 됐습니다.

이때부터 음성과 제천,괴산.원주지역에까지
황색엽연초가 재배되기 시작했고
각 지역의 엽연초생산조합을 창립케 하는
계기를 가져다 줬습니다.

이들 지역은 연초경작에
좋은 조건을 갖춰 재배면적이 크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충주지역의 경우 지난 78년 재배면적이
2,400Ha에 이르는등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기록했고 경작인수도 5.150여명에
달했습니다.

이를 고비로 황색엽연초 재배면적은 서서히
줄기 시작했고,
급기야 올해는 651Ha에 경작인수는 360명으로
지난 78년과 비교하면 면적은 4분의 1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INT▶

이러한 현상은 수매가는 해마다 동결되는 반면
인건비와 생산원가는 상승하고
농촌지역의 고령화등으로 일손을 제때
구하지 못하면서 잎담배재배를 포기하는
농민이 많기 때문입니다.

◀INT▶

이때문에,한때 농촌지역의 부의 상징이던
건조실은 무용지물이 되거나 벌크에 밀려 창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INT▶

또,지도사업을 펼치는 지도사 역시
면적감소와 농민들의 재배의욕 상실로
잎담배 재배지도와 상담등을 펼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해마다 나타나는 황색엽연초 재배면적 감소는
충주가 황색엽연초의 최초재배지이고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잃을 우려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S/U)"언젠가는 지난 36년 세워진 황색종연초
경작 25주년 기념탑만이 충주가 황색연변초
주산지임을 알려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정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