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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황금박쥐 서식지' 현장검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6-03-31, 조회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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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황금박지 서식지와 쇠꼬지 등
환경훼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충주 용두-금가 도로 건설 현장에
이례적으로 판사들이 나타났습니다.
충주 환경련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해당 법원이 현장 검증에 나선 것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공사 구간 10.8km,
예산 1,900억원이 투입되는
용두-금가 국도대체 우회도로.

지난 2002년 시작된 이 도로공사는
지금까지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주 환경운동연합은 이 도로공사를
무효화하라는 소송을
지난 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습니다.

도로 공사 구간과 주변에
황금박쥐 서직지와 김생 사지 등의 문화유적을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 환경련의 주장입니다.

이에 법원은 이레적으로
현장검증에 나섰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판사 3명과
원고측인 충주환경련, 피고측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도로 건설현장 인근에 위치한
장미산성과 중원고구려비, 김생사지 등
문화재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실제 재판을 방불케 하는
양측의 열띤 변론이 이어졌습니다.

◀ Effect ▶김의환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쟁점으로 부각된 황금박쥐 서식지에는
재판부가 직접 굴 안까지 동행해
황금박쥐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INT▶ 박일선 대표/충주환경운동연합
"법원이 직접 와서 봐준 것에 의의"

국토관리청은 충주시가
인구 30만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우회도로는 반드시 필요다고 주장했습니다.

◀INT▶강승일 /대전국토관리청

법정 공방에 휩싸인 용두-금가 우회도로.

이번 현장검증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두달 뒤 도로건설무효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나올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