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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조명)옥천,풀려야할 의혹들(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6-12-03, 조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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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옥천군의 종중 선산
무단 훼손 건을 '지난 이시간에' 단독으로
보도해 드린바 있는데,
충청북도가 이미 감사에 착수했지만
밝혀져야할 의혹들이 많습니다.
송영석기자가 집중조명했습니다. ◀END▶


◀VCR▶
(11월 26일 뉴스데스크 영상)

당시 취재결과, 농로가
절실하다며 건의서를 낸
마을이장은 선산 소유주의
승낙을 받았다고 거짓으로 군청에 통보했고,
이장에게 모든 걸 위임한 군청은
확인 없이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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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공공사업이라도
토지 소유주와의 협의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이를 어겼기 때문에
명백한 행정처분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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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로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이장의 말에 마을주민들을 만나봤습니다.
◀INT▶
마을 주민 "농사 지을 땅 없다"

농사지을 땅이 전혀 없는
수몰지역으로 연결된 길.

길이 남으로써 수혜를 입는
인근 토지주들과 일을
주도한 마을이장과의
관계, 또 이장이 왜 개입했는지도
밝혀져야할 의혹입니다.
-----------------CG------------------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공사 두달전 수혜지역내 땅을 구입한
현직 군청 공무원도 감사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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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건의서를 접수한 건 지난해 3월,
단 한번의 현장조사도 없던 일에
세차례나 예산요청이 있었고,
올해 7월 예산안이 확정됐습니다.

1년 넘게 표류했던 사업이
공무원 김씨가 땅을 산 시점을 전후해
속전속결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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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공무원 김씨나
제3의 인물이 개입했는지 여부도
풀려야할 대목입니다.

현재, 공사는 중단된 상황.

더 진행할 수도 없지만
원상복구는 불가능하다는 게
군과 도의 입장입니다.
◀송영석 기자▶
하지만 선산 주인들은
원상복구를 해놓지 않으면,
문중 차원의 법적대응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정 모씨 / 연일 정씨 후손

옥천군은 보도가 나간 뒤에야
뒤늦게 경작가능한 농지규모와
수혜자를 파악하고, 선산 주인들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의 앞뒤가 뒤바뀐 건데,
결국 공사에 들어간 군민 혈세만
낭비한 셈입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