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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리포트)지렁이 박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3-10, 조회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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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렁이 하면 징그럽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겠지만, 이 지렁이가 피부에는
좋다고 합니다. 도내 한 중소기업인이
20년 연구끝에 지렁이를
비누나 화장품으로 만드는 특허를 따내
상품화에 나섰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가득히 담긴 흑갈색의 비옥한 흙을 뒤집으니
지렁이 수십마리가 꿈틀거리며 기어나옵니다.

유재석 씨가 경남 김해의 농장에서
가져와 기르는 이 지렁이들이
유씨의 손을 거쳐 기능성 비누와 화장품으로
재탄생됩니다.

◀INT▶ 유재석 대표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해열에 활용하시는
것을 보고 착안"

가장자리부터 흙을 걷어내
지렁이들을 모은 뒤, 미온수에 수차례 담그면
지렁이들은 몸 안의 독소를 모두 배출해냅니다.

(s/u) 독소를 제거한 지렁이는 이처럼
24시간 동안 황토를 먹으며 자라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황토지렁이는
가공과정을 거쳐 보습과 노폐물 제거 기능을
갖춘 재료로 탈바꿈합니다.

20년의 끈질긴 연구끝에
올해는 제조 특허를 따냈습니다.

◀INT▶ 황종례/ 유재석 대표 부인
"토룡탕까지 끓여 먹으면서까지 집념을..."

이미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렁이. 징그럽다는
편견을 넘어서 매끈한 피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