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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체벌로 저버린 꿈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6-03-10, 조회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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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 중학교의 태권도부 학생이
담당코치의 체벌로 인해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9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체벌이
계속되고 있는 학교 운동부의 실상..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학교 2학년인 연 모군은
오전수업만 받고 집에와 치료를
받습니다.

초등학교땐 각종 대회에서
메달도 많이 따냈지만, 지금은
좋아하는 태권도를 포기했습니다.

중학교 입학후 거의 매일 반복된
담당코치의 체벌로
골반 아래 근육과 인대가 파열됐습니다.

◀INT▶
연 모군 / 피해학생 "나오라고 해서 때리고.."

후유증으로 6개월간 학교도
가지 못하고 치료를 받아야 했던
연군은 지금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 연군 아버지
/아버지 "미래가 있는 아이였는데.."

피해학생이 법적대응을 해오지 않는 이상
보상할 의무가 없다고 밝힌 학교측은
체벌사실을 알고도
선뜻 항의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탓합니다.

◀INT▶
학교 관계자 "아무도 얘길 안해 몰랐다"

해당 코치는 체벌이 과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사랑의 매'였다고 말합니다.
◀INT▶
곽 모씨/연군 코치 "잘 되라고 하는 과정에.."

태권도장 사범이 되겠다는
15살 소년의 꿈은 한순간에 무너졌지만,
학교강당에선 평소와 다름 없이 연군만 빠진채 훈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