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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끄러워 못살겠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06-10-03, 조회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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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근주민들이
몇달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주민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 백여명이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보행기를 끌고 나온 아줌마들과 임산부까지
구호를 외칩니다.

소음과 진동 때문에 고통을 겪던 주민들이
참다못해 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INT▶최금순/주민
"임신 6개월짼데 소음 때문에 병원 진료 받아..."

(s/u)이렇게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서
공사를 하다보니, 주민들의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반복되는 소음과 진동에 아파트 벽면엔
금이 가기도 했습니다.

◀INT▶배귀숙/주민
"소음이 심해 집에서 있기가 싫어..."

지난 26일엔 소음이 기준치인 70dB을 넘는 73dB로 나와, 시공업체가 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INT▶이호길 건축부장/시공업체
" 최대한 노력해도 어쩔 수 없다."

이같은 상황인데도 해당 관청은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단속을 나가는 것외엔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고 말합니다.

◀INT▶김재선 환경과장/청주시
"당사자들이 알아서 잘 해결해야..."

오는 2008년 완공될 예정인 신축 아파트.

'살맛나는 행복도시'를 내세운 청주시청의
방관 속에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주민들과 건설업체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