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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소나무 살린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1-17, 조회 :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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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약이 개발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충북)속리산 정이품송에
처음으로 예방약이 투입됐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재선충이 침입하면서 소나무가
말라죽는 소나무재선충병.

cg------------------------------------------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이 병이 최근엔
강원도 백두대간까지 번지면서
1년 새 감염면적은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감염된 소나무의 이동을
차단하는 것이 지금까지 예방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농약을 이용해 만들어진 이 예방약재는
소나무엔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2년 동안
재선충 감염을 막아줍니다.

◀ＩＮＴ▶ 조연환 산림청장
"그동안은 예방이 불가능해 베었는데,
이젠 예방 가능"

(s/u) 이번에 개발된 소나무재선충
예방 약제는 속리산 정이품송과
주변 소나무에 주입됐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소나무인 속리산 정이품송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의 희귀 소나무
50만 그루에 주입될 예정입니다.

◀ＩＮＴ▶ 유홍준 문화재청장
"천연기념물 등을 중심으로 투입해 살릴 것"

정이품 벼슬까지 받으며 사랑을 받아온
소나무가 적어도 2년동안은 재선충병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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