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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재래시장 르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1-21, 조회 :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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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설을 일주일 앞두고 재래시장 상인들이
대목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만 들떴을 뿐 거래는 거의 없어
상인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오늘, 5일장이 열린 재래시장을
이정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설을 앞두고 5일장이 열린 청원군 문이면.

뻥튀기 장수의 괄괄한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재래시장의 정겨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SYN▶
"놀라지 마세요." (펑)

옹기종기 모여, 사는 얘기를 나누는
상인들의 모습에선 명절이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s/u)하지만 설을 맞은 활기찬 분위기와는 달리
실제 거래는 거의 없어 상인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사람들 대부분이 구경꾼이고,
장을 보러 나온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INT▶ 오금자 /상인
"나이든 사람도 젊은 사람도 안 사.
어디서 사는지"

찾아온 손님도 가격만 묻고는
돌아가기 일쑤.

◀SYN▶
"10개 2만원." "비싸네..."

대목을 기대하고 직접 농사지은 과일을
갖고 나온 상인의 마음은 점점 불안해집니다.

◀INT▶ 한중석/ 상인
"마을서 나 혼자 과수원하는데도 안 팔려."

경기도 안 좋은데다, 대형할인점이
여기저기 들어서다 보니, 재래시장에
오는 손님도 꼭 필요한 물품 3-4천원어치
사는게 고작입니다.

◀INT▶ 유영우 팀장/ 농산물품질관리원
"품질 표시 없어 할인점보다 신뢰 덜한탓 "

재래시장을 살리자는 대책과 행사가
잇따르고 있지만, 설이 다가올수록
상인들의 조바심은 깊어지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