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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되며 철거냐 관광개발이냐,
논란이 일던 제천 청풍교의 운명이 관광 자원화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김영환 도지사가 레이크 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부담이 사라진 제천시는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폭 10m, 길이 315m의 제천 청풍교.
충주댐 건설로 1985년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안전 문제로 지난 2012년 신청풍대교가 건설된 이후 10년 넘게 방치 중입니다.
지난해 10월 김영환 지사가 카페와 푸드 트럭 등을 조성하자고 제안했지만,
그동안 제천시는 안전성과 유지 비용 등을 들어 난색을 보였습니다.
지지부진한 줄다리기 끝에 김영환 지사는 청풍교 개발을 공식화했습니다.
◀ SYNC ▶ 김영환 충북지사
"곳곳에 지금 여러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큰 경관과 조건을 갖고 있는 것이 저는 청풍교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개발, 발전시킬지 고민했다며 국내외 공모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SYNC ▶ 김영환 충북지사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들었고 계속 논의를 해왔기 때문에 안전진단을 거쳐서 체계적인 그런 공모 또는 국내에 우수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유지 관리 책임 등으로 개발을 꺼렸던 제천시는 지사가 책임지겠다는 말에 부담이 사라졌습니다.
안전성 문제로 예산까지 마련했지만 해체를 잠정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창규 제천시장
"도가 주도가 돼 가지고 그 사업을 한번 멋있게 완수해 보시겠다, 이제 그런 확실한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거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동의를 표시한 적이 있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제천시민을 상대로 한 도정 설명회에서도 청풍교 개발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그러나 통상 50년인 콘크리트 교량의 수명이 10년도 남지 않았고,
예산과 관리에 대한 실무협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의 지사 발언이어서 실제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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