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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학가 강력범죄 무방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06-09-01, 조회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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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개강을 맞이한 대학가에서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감시해야할 경비업체와 경찰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만 급급합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의 한 대학 내 자동판매기가
무엇으로 얻어맏은 듯 흉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동전이 가득 들어있어야 할 통은
텅 비었습니다.

어제/그제 새벽 2시 반쯤.
열려 있던 문을 통해 괴한 두명이 침입해
자판기 석대를 잇달아 털어갔습니다.

피해액만 120여만원.
무려 3시간이 넘게 교내를 활보하며 벌인
행각입니다.

◀INT▶김한성/피해자
"2시 반부터 한 5시 반까지 돌아다니는 게
CCTV에"

하지만 경비책임을 맡고 있는 에스원은
CCTV만 설치했을 뿐, 당시엔 침입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INT▶에스원 관계자
"그것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

오늘/어제 낮엔 청주의 또다른 대학교
학과사무실에도, 도둑이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다가, 경보기가 작동하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8일에도 청주의 한 대학 교수실에
강도가 들어 혼자 있던 여교수를 흉기로
위협한 뒤, 카드를 빼앗아 현금인출기에서
360만원을 빼내 달아나는 등 개강시기를 맞아
어수선한 대학가에서 강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 역시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쁩니다.

◀INT▶경찰관계자
"대학은 경찰이 맘대로 들어갈 수 없어서..."

(s/u) 구내 자동판매기는 물론, 교수실까지.
대학가에서 연일 터져나오는 강력범죄에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