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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수억원대 나무 고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06-09-12, 조회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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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원군의 한 수목원에 누군가 제초제를 뿌려
나무 수천그루가 말라죽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구체적인
범행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청원군 내수읍의 한 수목원.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천연기념물 제220호
미선나무가 시뻘겋게 말라 죽었습니다.

시가 천만원이 넘는 희귀종 매실나무는
가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지난 6월, 나무 근처에 누군가 뿌린 제초제
원액이 발견된 뒤부터입니다.

(s/u)한번 제초제가 뿌려진 나무는
며칠이 지나면 이렇게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며,
서서히 말라죽어 갑니다.

이미 말라죽은 나무만 수천그루.

추정 피해액만 3억원이 넘는데다,
말라죽는 나무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피해는 점점 불어나고 있습니다.

◀INT▶피해 농민
"밤에 잠도 못자고 분통 터져"

하지만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경위를
파악하지 못해 수사는 며칠째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INT▶경찰관계자
"언제 어떤 농약을 뿌렸는지도 알기 어려워"

경찰은 주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제초제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