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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산부인과 폐업 속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9-13, 조회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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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충북도내 산부인과들이
잇따라 문을 닫거나, 진료과목에서 분만을
제외하고 있습니다. 출산은 줄어드는데,
운영비는 의료사고 소송비까지 더해져
늘어만 가는게 원인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의 한 산부인과.

3층짜리 건물 전체를 사용하던
비교적 규모가 큰 병원이었지만, 이젠
문을 닫은채 먼지만 수북이 쌓였습니다.

또다른 산부인과 의원도 문을 닫았습니다.

(s/u) 20년을 넘게 운영해온 병원도
환자수가 급감하는 것을 감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SYN▶ 주민
"한 6개월 됐을 거예요. 환자가 안오니까
서울로 갔어요."

cg------------------------------------------
이처럼 도내에서 문을 닫은 산부인과는
2년 동안 11군데... 전체 산부인과의
17.7퍼센트에 이릅니다.
--------------------------------------------

가장 큰 원인은 저출산에 따른 환자수 감소.

환자는 줄어드는데 반해,
의료사고 빈도가 높아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원인입니다.

◀INT▶ 진영길 지회장/ 충청북도의사회
"의료사고에 대한 두려움, 지뢰밭을 걷는
느낌"

군단위를 중심으로한 10여군데 산부인과가
진료과목에서 분만과 수술을 제외하고
단순한 검진만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저출산 대책과 위험성이 높은
의료분과에 대한 지원책을 세우지 않는 한
산부인과 감소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