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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취객에게 약먹이고 바가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06-09-22, 조회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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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술에 취한 사람을 유인해 정신을 잃게 한 뒤
바가지요금을 받고 금품까지 빼앗은
가요주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짜 양주에 약을 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 복대동의 한 가요주점 앞.

한 남자가 싼 값에 양주를 마실 수 있다며
술에 취한 사람을 주점으로 유인합니다.

취객은 팁까지 건넨 뒤 술집으로 향합니다.

잠시 뒤 종업원이 술에 잔뜩 취한 남자를
부축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남자의 지갑에서 카드를 뺀 다른 일당은
은행에서 현금을 빼냅니다.

이 업소의 업주와 종업원들은 술에 취한
사람을 유인한뒤, 약을 섞은 가짜 양주를
마시게 했습니다.

◀INT▶피해자
"한잔 마시니까 어지러워.."

이들은 취객이 정신을 잃으면 빈 양주병을
가져다 놓고 술값을 바가지 씌우고,
목걸이 등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수차례에 걸쳐
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일당 11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업주 40살 정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s/u) 경찰은 국립과학연구소에 압수한
양주의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