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청주.청원 통합-연말결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5-12-20, 조회 : 12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올 한해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가
청주,청원 통합 문제였습니다.
주민투표까지 가 결국은 통합 무산으로
결론이 났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등
논란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잡니다.
◀END▶


◀VCR▶
지난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에 전격 합의하고
정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94년 통합이 무산된 뒤
11년 긴 논의 끝에 재추진이었습니다.

◀SYN▶ 한대수 청주시장

통합을 지지하던 청주시와 달리
청원군에서는 즉각 찬반이 격렬하게 맞섰고,
여기에 통합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군수의 정치적 판단까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지난 9월
주민투표가 실시됐지만, 청원의 민심은
통합 반대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SYN▶ 손갑민 공동대표/청원지키기본부

통합 무산의 책임을 지고 오효진 군수는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고,
한대수 시장은 시민들이 결정할 일이라며
책임론을 피해갔지만, 정치적 입지는
크게 좁아졌습니다.

통합에 부정적이라는 의혹을 받았던
이원종 도지사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더 나아가, 청원군에서는 통합 찬반 양측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 진영으로
다시 격돌하면서 통합 논란이 재점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INT▶ 안성호 교수/충북대 정외과

최근에는 이같은 정치적 대립관계가 얽혀
청원 유채꽃축제가 무산되는 갈등으로
표면화되기도 했습니다.

통합 찬성이든 반대든 이제는
지역 발전에 공동 노력하자는 다짐은
불과 석달도 안돼 사라지고
내부 갈등만 키워가는 모양샙니다.

"올 한해 최대 이슈였던 청주,청원 통합은
아직 이르다는 청원군민들의 민심을 확인한 채 군민들을 둘로 갈라놓는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