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충주)정서적 반발 아울러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5-12-27, 조회 : 12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된
진천과 음성 주민들은
대체로 들뜬 분위기지만,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당지역 주민들의
정서적인 반발을 아우르는 일 또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박소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된 음성군 맹동면.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신행정수도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뒤
부동산 투기 붐이 일었다가
탈락 후 씁쓸한 뒷수습을 해야했던 주민들은
드러내놓고 환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INT▶지용식/음성군 맹동면 쌍점리
(아직까지는 피부로 와닿을 정도로 그게 과연
좋게 받아들여야 할건지, 사람들이 많이 와서 관심 가져준다는거 외에는 잘 모르겠다)

오히려 해당지역 주민들은
조심스러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야 한다는 불안감과
경제적, 정신적 보상이 충분하겠냐는 것입니다.

◀INT▶임흥빈/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너희들은 내보내도 될 사람이다
주는대로 받고 나가라 이러면 안되거든요)

특히 수박 주산지인 맹동면 수박작목반은
전체 60만평 가운데 10만평이 혁신도시 용지로 편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성필/'다올찬 수박' 연합회장
(우리지역이 수박으로 전국에서 유명한데
수박면적이 줄어들면서 지역의 수박에 대한 인지도가 약화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걱정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문화 마을과 같은 집단이주 시설을 조성하는 등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과의 교감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INT▶ 정용진/음성군 맹동면 봉현리
(미리 주민들하고 협상해서 됐으면 좋은데
갑작스레 하니깐 불안하다고, 반대다 한마디로)

충청북도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혁신도시 해당지역과 주변지역을
토지거래 계약허가 구역으로 지정하고
부동산 투기를 막을 계획입니다.

혁신도시 입지 선정 이후 해당 지역의
정서적인 반발을 아우르는 노력 또한
장밋빛 미래에 대한 선결과제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